취준후기
지난날을 돌아보며 의식의 흐름대로 한번 적어봅니다.
서류전형 PASS
삼성전자, 네이버, LG전자, SK텔레콤, NC소프트, 카카오페이
필기시험 PASS
LG전자, SK텔레콤, NC소프트
코딩테스트 PASS
삼성전자, NC소프트, 카카오페이
최종합격
SK텔레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2018 하반기
6패
당시 이중전공하던 디자인조형학부의 졸업전시 때문에 바빠서 준비를 거의 못했다.
하나정도는 붙겠지 하는 생각에 노력도 많이 안했었다.
네이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딴거 다 떨어지고 LG전자 임원면접만 남았었는데, 막판에 네이버 서류가 붙었다. 날짜가 겹쳐서 핵데이를 출전했다.
네이버는 부서별로 3명씩 뽑아서 1박2일동안 멘토와 해커톤을 한다. 그리고 거기서 우수참가자로 뽑힌사람만 면접을 본다.
서류전형 -> HACKDAY(해커톤, 1박2일)-> 기술면접 -> 인턴 -> 정규직 전환
이런 단계이다.
네이버 면접의 경우는 포커스를 완전히 잘못잡아서 쓸데없는 것만 준비해갔다. 탈락했다.
앞의 두 단계를 통과해서 어느정도 걸러졌으니, 최소한의 능력을 갖추었는지 물어보는 정도의 질문이었다.
면접관님들이 자료구조와 아주 기초적인 안드로이드를 질문하셨다. Linked List와 안드로이드 생명주기.
이때는 뭘 잘 몰랐어서 디자인패턴, Kotlin, 운영체제 같은 것들만 공부해갔다.
쉬운 내용이라도 면접 답변용으로 준비를 안해놓으니 대답하기 힘들었다.
내가 생각해도 탈락할만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NC소프트 하계인턴.
다른 것도 아니고 인성테스트에서 탈락했다.
인적성도 아니고 그냥 인성.
내 인성이 그렇게 별로인가????
이후에 다른 회사의 인적성을 보거나 면접을 볼때마다 나는 리더쉽과 창의력 분야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
이 두 성향이 대기업에 소속된 개발자에게는 적합하지 않기때문에 탈락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렇게 믿고싶다ㅎㅎ)
NC소프트에서는 부족한 인성에도 불구하고, 포트폴리오들이 인상적이니 면접을 보게 해주신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면접을 봤는데 탈락. (부관참시)
서류는 넥슨 하나 떨어졌다. 자소서는 크게 다를 게 없었는데 원인을 분석해보면, 사진을 셀카를 넣어서 떨어진 것 같다.
게임화사라서 자유로운 분위기일 줄 알았다.
2019 상반기
2승 1패
이때는 스타트업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을 했다.
기존에 모아둔 돈도 있고, 정규직으로 급여를 받아서 금전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었다.
1시간 일찍 출근해서 회사근처 카페에서 공부, 퇴근후에는 집 근처카페에서 11시까지 공부하고 운동하고 잠을 자는 생활을 했다.
공휴일에는 하루종일 공부했다.
회사가 10-6이라 저 스케줄이 크게 힘들지 않았다.
나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도 없고,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학교다닐때보다 편했다.
초반에 카카오페이 전환형인턴 탈락했다. 이때도 정신못차리고 준비 제대로 안해서 면접에서 떨어졌다.
이후에는 고파스 취업게시판 글도 읽고, 코딩테스트 준비도 하고 면접준비도 해서 겨우 붙었다.
어쨌든 붙어서 다행이다.
https://www.linkedin.com/in/%EC%84%A0%ED%95%84-%ED%99%A9-98a22a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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